"언니에게 줘도 안 아까웠다" 지예은, 이수지에 대한 진심
배우 지예은과 이수지의 끈끈한 우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예은이 과거 이수지가 전세사기로 힘들어할 당시, 자신의 전 재산에 가까운 돈을 선뜻 내어주려 했던 일화가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이야기의 시작은 한 시상식에서 비롯된 오해였다. 지예은은 과거 이수지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았을 때, 자신이 수상하지 못해 배가 아파 울었다는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시상식에 처음 가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경험이었다고 해명하며, 눈물의 진짜 의미를 밝혔다.

지예은이 눈물을 보인 진짜 이유는 동료의 수상이 유독 기뻤기 때문이다. 그는 이수지가 'SNL 코리아' 활동 중 전세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과정을 겪는 것을 곁에서 지켜봤다.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동분서주하던 동료의 고생을 알기에, 그의 수상이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당시 지예은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얼마까지 가능하냐는 물음에 지예은은 "120만 원"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당시 막 활동을 시작하던 지예은이 가진 전 재산 300만 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금액이었다.

지예은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돈은 언니에게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록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힘든 시기를 겪는 동료를 돕고 싶었던 그의 진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수지가 현재는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짓궂게 묻자, 지예은은 "언니 이제 돈 많지 않냐"며 재치있게 답변을 피했다. 길거리 곳곳에 이수지의 광고가 걸려 있을 정도로 성공한 지금, 과거의 일화는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는 유쾌한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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